'검법남녀2',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시즌3 기대↑
관리자 | 2019-07-30 | 조회 1236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검법남녀 시즌2’가 뱀독 사건을 은폐한 진범에 대한 의문을 남긴 채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즌2’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가구 기준 10.4%를 달성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또한 2049 시청률 역시 5.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새 역사를 남겼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정재영(백범 역)과 1학년 검사 정유미(은솔 역) 그리고 베테랑 검사 오만석(도지한 역)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리며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이어 매회 새롭게 시작되는 의문의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 뿐만 아니라 시즌제를 끌어가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끊임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거침없는 흥행 길을 달렸던 가운데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 최종회에서는 노민우(장철 역)와 오만석(도지한 역), 그리고 이도국(갈대철 역)의 치열한 공방전이 그려졌다. 노민우와 오만석은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이도국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를 피해 달아나다 총에 맞은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기는 동시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차수호 역으로 출연했던 이이경이 광수대 마약반의 언더커버 전문가로 특별출연해 마약을 대량 구매하려던 김도현(오만상 역)을 체포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줌과 동시에 시즌1부터 이어진 ‘오만상 사건’의 속 시원한 결말을 기대하게 했지만 이도국이 김도현을 조사하는 정유미를 밖으로 내보낸 뒤 김도현을 협박해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게 하고 모범검사상을 수여 받는 장면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반면 노민우의 범행 증거물들을 발견한 정재영이 뱀독 주사기의 수상한 흔적을 보며 “누군가 거짓 증거를 심었다는 거잖아요. 왜 그랬을까요?”라고 묻는 노수산나(한수연 역)에게 “질문이 틀렸어. 누가 그랬을까?”라고 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정재영과 이도국, 노민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엔딩 장면 이후 그려진 쿠키 영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노민우가 변호사가 된 오만석과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반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검법남녀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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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