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NEWS

[팝인터뷰①]'검법남녀2' 노민우 "4년만 복귀작, 다중인격 캐릭터 부담 컸죠"

관리자 | 2019-07-30 | 조회 1319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엠제이드림시스 제공

 

노민우가 더 완성된 모습으로 4년만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9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가 호평 속 막을 내렸다. 노민우는 어릴 적 학대로 인해 다중인격을 연기했다. 착한 의사 장철과 치밀한 살인자 닥터케이까지 노민우는 극과극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뜨겁게 컴백했다.

최근 노민우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되게 오랜만에 복귀작이었다. 많이 긴장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셨고 감독님께서 멋진 캐릭터 잘 만들어주셔서 촬영이 끝나는게 너무 아쉬웠다. 또 깜짝 놀랄만한 스토리들 때문에 다음 시즌을 기대하시게 될 것 같다"고 소감과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민우는 시즌2에 처음 합류하면서 기존 시즌1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부담도 크게 작용했을 터. 하지만 노민우는 그만큼 더 잘 소화해내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부담이 많이 갔다. 처음에 선배님들께서 장철이 진짜 중요한 캐릭터라고 많이 얘기해주셔서 걱정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했고, 이번 작품만큼 대본을 잠자고 일어나도 대사 생각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한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삼중인격에다가 엄마로 빙의도 하고 한 작품 안에서 전혀 다른 성격에 연기를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처음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제작발표회 때도 그렇고 미리 스포를 할 수 없어서 냉철한 의사 캐릭터라고 이야기를 했고 닥터케이가 나오기 전까지의 톤을 가지고 있다 계획이 있어야하니까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했다. 머리 속에서이 톤 유지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엠제이드림시스 제공

 

또한 연기를 할 때 노민우는 노도철 감독과의 호흡으로 명장면들을 완성해나갔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일으켰던 거울신에도 원래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었다고.

"사실은 거울신도 그랬고 닥터케이와 장철 대본에 눈물신은 써있지 않았다. 근데 제가 항상 이중인격 역할을 할 때는 감독님도 굉장히 날이 서 있었고 긴장감 속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저를 보고 계시니까 하다보면 지치기도 하고 너무 감정신이 힘들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거기서 감정신은 진짜 몰입해서 눈물이 나왔던건데 그런 부분들이 감독님께서는 좋으셨는지 나중엔 눈물신을 넣으시더라"

이번 작품은 노민우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 이렇게 강한 캐릭터는 처음이었기 때문. 노민우는 "기존에 소화했었던 꽃미남 역할과 '검법남녀'를 동시에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다. 감독님이라던가 선배님들에게 많이 여쭤봤는데 모두가 '검법남녀'를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오랜만의 복귀작이니까 요즘 너의 군대를 다녀온 후 이미지가 바뀐 것을 보여주는게 좋다고 하셨다. 저는 매일 봐서 모르겠는데 많이 바꼈다고 하시더라.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고 노도철 감독님은 '인생캐릭터일 수도 있어. 잘하고 있으니 끝까지 잘하자' 하고 격려해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기분 좋게 갔었다" '검법남녀2'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3194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