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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호피폴라, 왕중왕전 2부 최종 우승…소름도는 심수봉 무대(종합)

관리자 | 2019-12-24 | 조회 1686

 

불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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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호피폴라가 왕중왕전 2부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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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6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왕중왕전으로 꾸며져 이지훈&손준호, 호피폴라, JK김동욱, 몽니 등이 출연했다.

우승을 차지한 호피폴라는 이날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심수봉의 곡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했다. 이들은 시적이고 성적인 가사를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내에서 본인들의 매력을 뽐냈다.

호피폴라는 네 멤버 모두 첼로를 가지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초반부터 소름돋는 첼로 연주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무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투표 결과 호피폴라가 420표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첫번째 무대는 4세대 국안인 3형제인 김준수, 유태평양, 고영열이 꾸몄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곡 '아이돌'을 선곡해 불렀다.

이들은 북을 치며 등장, 초반부터 웅장한 스케일을 뽐냈다.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를 넣어 방탄소년단의 곡 '아이돌'을 색다르게 편곡했다. RM의 랩 파트는 마치 판소리를 하듯 편곡했고, 안무를 넣어 전통적인 매력을 더욱 살렸다.

두번째 무대는 유회승이 나섰다. 유회승은 싸이의 곡 '연예인'을 선곡했다. 유회승은 초반 잔잔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분위기를 확 바꿔 신나는 호응 유도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국악 3형제가 377표를 얻어 소리꾼 3형제가 1승을 거뒀다.

다음 무대는 이지훈과 손준호가 함께 올랐다. 두 사람은 송창식의 곡 '우리는'을 선곡했다. 두 사람은 풀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올려 완성도를 높였다. 이지훈과 손준호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구성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 후 이지훈과 손준호의 무대가 406표를 받아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올 한 해 '불후의 명곡'에 가장 많이 우승한 몽니가 나섰다. 이들은 박경희의 곡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불렀다. 몽니는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왕중왕전 트로피를 꼭 갖고 싶다"며 욕망을 드러냈다. 이들은 코러스 군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최다 우승자다운 저력을 뽐냈다.

그 결과 몽니가 413표를 얻어 7표 차이로 이지훈&손준호를 꺾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JK김동욱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올해 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그는 이번 왕중왕전 무대에서 이문세의 곡 '빗속에서'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빗속에서'의 촉촉한 감성에 맞게 호소력있으면서도 달달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JK김동욱은 몽니를 뚫지 못했으며, 몽니가 2연승을 거뒀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