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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정재영x오만석, 노민우 잡을까…긴장감↑(종합)

관리자 | 2019-07-16 | 조회 135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검법남녀2' 정재영, 오만석이 노민우를 잡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 백범(정재영 분)은 도지한(오만석 분)의 요청으로 국세청 공무원 박영수의 시신을 부검했다. 이날 박영수는 오만석과 비리를 파헤치다 사망했다. 뱀독이 사인이었다. 

박영수는 아버지의 산소가 파헤쳐 졌다며 수습을 위해 산소에 찾아갔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장철(노민우 분)은 등산객으로 위장했다.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또 다른 사건을 꾸미는 듯했다. 

박영수가 산소를 복구하는 중 누군가 다가왔고, 결국 박영수는 숨을 거뒀다. 장철은 'T63.0'이라는 제목으로 백범에게 메일을 보냈다. 소름돋는 미소를 짓기도. 

도지한은 바로 백범에게 달려갔다. 그는 "그 놈이 교묘하게 사고사로 위장한 거다. 이 부검 지금 바로 백 선생님이 해주셔야 한다. 부탁드린다"고 하자, 백범은 바로 부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검 결과 외상은 뱀 이빨 자국뿐이었다. 하지만 혈관조영술에서 혈관 손상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외상은 없는데 혈관이 모두 터졌고, 백범은 주사 자국을 찾아 나섰다. 특히 위를 절제하자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백범은 "위 내용물 전부 액상. 알코올에 곰팡이가 섞였다. 곡자향이다. 누룩"이라고 설명했다. 

전례 없는 사망에 백범도 고민이 깊어졌다. "부검에서 확인된 증상은 혈액독, 신경독이다. 국과수 11년 동안 나도 뱀독 사망은 처음"이라고. 또한 "사망에 타인이 개입한 흔적이 있는가 아직 못 찾았다"고 덧붙였다. 

백범은 장철을 떠올렸다. 자신에게 온 메일을 도지한에게 알리자, 도지한은 "가만히 있으면 사고사로 위장될 텐데, 왜 이런 방법을 썼을까. 누군가 싸움 거는 거 아니냐"며 "도전하는 거다. 교묘하게 위장한 사고사를 풀어내 보라는 거다. 왜 하필 선생님이냐"고 궁금해 했다. 

또한 "선생님 부검 때 마스크 안 쓰는 거 아는 것 같다. 부검을 직접 본 거 아니냐. 어떤 사람이 의심되냐"고 물었다. 이에 백범은 "장철"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장철은 사라지고 난 뒤였다. 이미 병원에서 퇴사했다고. 갈대철(이도국 분)의 지시로 그의 신상 자료도 모두 없어졌다. 도지한은 장철을 찾아내기 위해 고심하다 "아는 거 하나 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장철은 갈대철을 만났다. 과거 갈대철이 엄마를 죽인 장철을 감옥에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갈대철은 "내가 눈 감아준 덕에 너 감옥 안 간 거야. 고마운 줄 알아. 나 아직 네 엄마 사건 서류 갖고 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장철은 "해 봐. 어떻게 되나"라며 두 눈을 부릅 떴다. 

도지한은 장철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턱밑까지 파고들었다. 장철은 갈대철로부터 "너 어디야. 집에 가면 안 돼. 도지한이 지금 갔다고. 당장 피해"라는 말을 들었다. 

이때 도지한에게도 전화가 걸려왔다. 노한신(안석환 분)이었다. 그는 "영장 청구 못한다"고 못박았다. 도지한은 "범행과 관련 있는 인물의 주소다"고 맞섰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도지한은 "도대체 이 집에 뭐가 있길래 이렇게 막는 걸까"라며 분노했고, 벽돌을 집어들고 유리문을 향해 던져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백범과 도지한이 장철을 조여오는 가운데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검법남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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