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 시즌2’가 정재영의 부검으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네 명이 아닌 단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번 사건이 연속 살인이 아닌 것을 증명했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배우들의 열연과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6%를 달성해 월화극 전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2049 시청률도 4%를 돌파한 4.1%를 기록하며 타사 드라마와 격차를 보여 흥행 가속도를 달리고 있다.‘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분)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로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웰메이드 수사물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며 월화극 최강자로 우뚝 섰다.특히 시즌제로 끌어가는 노도철 감독만의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어제(18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세 시간 간격으로 연속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다음 범행을 예측하게 하는 예고 살인을 암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퇴거 빌라에서 일어난 두 번째 희생자에 이어 공원 화장실과 놀이터에서 각각 다량의 혈액과 토막 사체 일부가 발견되면서 사태는 점점 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이에 동부지검팀은 세 시간 간격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이 동일한 범행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범인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이때 모텔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첫 번째 살인 피해자 정희주를 조사하던 오만석은 사건현장에 없었다는 이유로 징계위에 정식으로 회부되었고 징계혐의자에 대한 예비 조처로 직무 집행 정지 처분이 확정되면서 오만석 없이 정유미가 주임검사로 사건을 맡게 되며 예측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또한 피해자를 부검하던 정재영은 이 사건의 피해자가 암 환자였다는 사실과 폐암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의 종류는 자연사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세면대에서 발견된 혈액은 토막 사체에서 뺀 혈액으로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시했다.따라서 이 사건의 피해자는 네 명이 아니라 모텔에서 발견된 정희주 단 한 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어떤 이유로 정희주 한 명의 살인을 숨기려고 이 사건을 세 명의 연속 살인으로 위장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뿐만 아니라 노민우(장철 역)를 스치며 지나가는 정재영이 순간적으로 미묘한 냄새를 맡아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민우를 바라보며 “오늘 혹시 시신 만졌어요?”라고 묻자 긴장하는 노민우의 모습에서 앞으로 이들이 펼칠 팽팽한 대립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11,12회 끝을 맺었다.이에 네티즌들은 “60분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작가 진짜 천재인 듯!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었다”, “드디어 노민우를 만난 정재영 너무 기대된다.”,“60분 순삭 드라마다!”, “결론 뒤집는 빡범 너무 멋지다!”, “다음 주 월요일은 무조건 본방사수 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거듭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는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iMBC 박한별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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