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IS] '검법남녀2', 노민우 정체 의혹 높이며 월화극 왕좌 귀환
관리자 | 2019-06-18 | 조회 450
[일간스포츠 황소영]
'검법남녀2'가 월화극 1위 왕좌의 귀환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8.4%를 기록하고 2049 시청률 또한 3.8%를 나타냈다. 엔딩 장면은 분단위 시청률 10.8%를 돌파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을 포함해서도 KBS 2TV '퍼퓸'을 따돌렸다.
이날 방송엔 모텔과 퇴거 빌라에서 두 명의 여성이 연달아 살인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텔에서 죽은 변사자는 22살의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범인은 살인 후에 불을 질러 시신의 표피를 태웠다. 이를 발견한 정재영(백범)은 태우려다 실패한 것인지 피부만 태우려던 것인지 범인의 의중을 의심했다.
퇴거 빌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여성 역시 목 졸려 살해된 후 목맴으로 위장됐다. 빨간 스타킹과 검은색 매니큐어, 도려낸 살점까지 1차 사건과 동일한 범행패턴을 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지문이나 흔적은 없었지만 두 현장에서 동일한 운동화를 신은 족적이 발견되면서 무차별적인 연속 살인으로 분류, 동일범에 의한 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가 진행됐다.
추가 희생자를 막기 위해 범행의 흔적을 찾아 고군분투하던 정유미(은솔)가 이 사건이 범상치 않음을 예고하며 "이거 예고된 살인이다"라면서 엔딩을 맞았다. 무엇보다 낮엔 응급실 의사였던 노민우(장철)의 살인 행각이 펼쳐져 그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검법남녀2'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시즌제로 끌어가는 노도철 감독만의 탄탄한 구성과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빛을 발하며 재방송 시청률이 최고 3.7%를 돌파하고 있다.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 9, 10회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